돈카츠
- 재료
빵가루, 베타믹스, 등심, 미트 텐더라이저, 탐침 온도계, 전자저울
- 들어가기전에
빵가루는 습식 빵가루를 사는것을 추천한다. 간혹 블로그에 강판이나 빵칼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다는 글이 종종 나오는데 정신건강을 위해 습식 빵가루 사는것을 추천한다.
일반적으로 돈카츠를 만들때에는 밀 -> 계 -> 빵 순서로 입힌 후 튀기게 된다. 베타믹스는 이런 번거로운 과정을 하나로 줄여주는 가루라고 할 수 있다. 보통 베타믹스를 사게되면 만드는곳마다 제품 설명서에 물과 베타믹스를 섞는 비율이 적혀있다. 이때 대충하지 말고 꼭 전자저울을 사용해서 계량하도록 한다. 베타믹스를 사용하면 빵가루와 고기의 피분리가 더 적게 일어나는 장점도 있다.
냉동 돈카츠가 아닌 직접 돈카츠를 해먹기로 마음 먹었다면 일식집에서 파는 프리미엄 돈카츠를 생각하고 있을것이다. 그렇다면 고기 또한 지등심이나 가브리살과 같이 구하기 힘들고 비싼 부위를 써야한다. 만약 이번이 첫 시도라면 우선 쿠팡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등심으로 연습을 먼저 해보고 나서 감을 익힌 후 비싼 고기 부위를 사용할것을 추천한다.
고기를 손질할 때는 지방과 살고기 사이에 투명한 선이 있는데 이걸 작은 칼을 사용해서 끊는 느낌으로 손질해준다. 그리고 미트 텐더라이저를 구매하여 손질해도 된다.
돈카츠를 만들 때 가장 어려운 부분은 튀기는 과정이다. 그냥 대충 180도 에서 튀기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고온에 곧바로 튀기면 수분이 빠져나가지 못하는 막이 생긴다. 이런 돈카츠를 나중에 썰어서 접시에 놓으면 수분이 나중에 빠져나오면서 튀김옷이 다 젖는다.
- 요리 과정
- 고기 손질
- 소금, 후추 등으로 밑간을 한 후 텐더라이저나 칼로 고기 손질을 한다. 그리고 냉장고에 넣어두고 1시간 후 꺼낸다.
- 베타믹스 + 물을 섞어서 준비해두고 빵가루를 준비한다. 베타믹스 + 물을 섞은곳에 먼저 묻힌 후 빵가루를 묻힌다.
- 튀김온도 160~170도 사이에 도달하면 돈카츠를 넣는다.
- 기름에 넣고 나서 뒤적거리지 않는다.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기전에 뒤집는다고 뒤적거리면 빵가루가 흩어진다.
- 튀기는 시간은 고기 두께에 따라 다르다.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곰곰 등심돈가스용으로 조리하면 프리미엄 돈카츠 처럼 고기가 두껍지 않기 때문에 3분 정도도 충분하다.